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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론

간헐적 단식과 1일 1식 7개월 경험

by 뚱남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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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개월이나 간헐적 단식을 했다. 별로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원래는 굶는 다이어트는 안 한다고 내 기존 생각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아침도 못 먹고 점심도 코로나로 위험해서 안 먹고 믹스커피만 먹으니 오히려 체중은 더 늘어났다. 3개월 후 3월 15일에 간헐적 단식을 하기로 하고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 앱을 설치해서 1주일 연습하니 배고픔을 견딜 수 있게 되었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결국 첫 달에 15일 동안 3kg둘째달은 30일 동안 2kg, 세 번째 달은 1.5kg 빠졌다. 넷째 달부터는 0.2kg 이렇게 정체기가 왔다. 그리고 4개월은 정체기인데 그래도 그동안 1kg은 빠진 것 같다. 

시작 몸무게는 94.45kg 오늘 아침 체중은 85.6kg으로 약 9kg 감량이 되었다.  남들은 너무 먹은 것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지만 어차피 성공할 때까지 할 것이기 때에 1년에 10kg이라도 내 생각에는 큰 성공이다. 몇 년 하면 되는 것이니 급할 것 없다. 평생 할 거니 괜찮다. 

 

 

[ 평생하는 다이어트 ]

 

1. 어렵지 않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하면서 단식 시간을 지키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다. 야식도 간식도 안 먹고 아침과 점심 허기를 견디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랙커피 연하게 두 잔 정도면 한 끼는 쉽게 넘기게 되었고 요즘은 오히려 점심을 먹는 경우 소화가 느리게 되는 느낌이 난다. 소화 준비가 몸이 안되었는데 음식이 들어와 버린 것 같은 게 느껴진다. 

 

2. 염증이 감소한다

  쉽게 피로하고 지치고 두통이 자주 발생했는데 그런 증상이  없어졌다. 코에 자주 발생하던 염증도 사라졌다. 아마도 몸 안의 염증 반응이 줄어든 것 같다. 실제로 간헐적 단식을 하면 염증성 질환이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다. 심한 경우 코로나의 걸린 경우 합병증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 때문인 것 같다. 

 

3. 장기를 쉬게 해 주니 속이 편해진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상이 좋아지지는 않았다. 단지 출근해서 음식을 먹지 않으므로  중간에 화장실에 갈 일이 없어졌을 뿐이다. 

 

4. 고혈압에 좋다. 혈압 감소 효과는 아마도 체중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5. 정신이 맑아진 느낌이 있다. 전에는 출근을 해도 커피를 먹지 않으면 좀 머리가 잘 안 돌아가는 느낌이 있었다면  간헐적 단식을 하고 2주 차부터 정신이 맑아진 것이 확실하다. 

 

6. 체중이 줄었다. 물론 3개월 줄고 안 줄어 들지만 그래도 언제든지 준비되면 빠질 거라 믿어도 될 것 같다. 앞으로 10kg을 더 빼야 한다. 

 

7. 단것을 피하게 된다. 이유는 허기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잘 견디던 단식이 무너질때 단것을 먹은 직후인 경우가 많아서다. 이것도 오래하니 단것을 먹어도 사실 허기를 견디기 어렵지 않아서 요즘은 1일 1식을 하는 저녁시간에 간식까지 모두 먹는다. 단것도 먹고 피자, 치킨, 치자 등등 다 먹었다. 

 

8. 다이어트 식단을 하지 않아도 빠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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