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동안 걷기 출퇴근하면서 체중 감량하고 있는 필자는 한 달에 1kg씩만 감량만 된다. 느림보 거북이 다이어터다.
운동을 더하거나 식이를 조절하거나 하면 일시적으로는 2~3kg은 더 빠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몇 주 안에 한 달에 1킬로 감량으로 되돌아온다. 신기한 일이다.
오랫동안 뚱뚱했던 몸이 1kg 이상은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이번 달에도 운동량을 늘려서 2주 만에 2kg 이상 감량했지만 결국 말일에는 2kg 감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한 달이 끝났다. 1.99kg이 내 이번 달 성적이다. 10g 부족이다. 평균 몸무게로 계산하는 거라 오차가 좀 있지만 말이다. 이번달에는 2kg 감량인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 아래 그림 보면 2kg 이상 빠진 것 같지만 속임수다. 오늘 점심 굶었다. 일시적으로 기분 좋으려고 마지막 날 발악을 해서 억지로 체중을 내린 거다. 이번 달은 1.5~1.99kg 감량 성공이지만 지난달 1kg 감량 못해서 결국 평균 1kg씩 감량이 되었을 거다. 한 달에 2Kg 빼기는 다음 달에도 도전할 거다.
이 글을 쓰고 1년 동안 10kg을 더 빼고 현재는 34개월 차이고 감량은 27kg 감량 상태로 약 1년 유지 중이다. 더 빼려 했지만 못 뺏다.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ㅋㅋㅋ
이 글이 작년 봄글이니까 이후에도 계속 감량을 11월까지 하고 그 후 정체기와 요요를 반복하면서 그 체중을 유지하면서 더 빼지 못하고 있다. 지금만 느슨해지면 살이 붙기 때문에 조금 하려고 애써 보지만 쉽지는 않다. 역시 운동은 하루 1시간 20분 이상 매일 하기 때문에 더 시간을 늘릴 수 없고 강도를 높이지 못하니 먹는 걸 조심하는 길 밖에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