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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다이어트

왜 한달에 1kg씩만 빠질까? 내몸의 체중 센서는 1kg이상 내려가면 위험한다고 판단하는건가?

by 뚱남 201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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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월 동안 걷기 출퇴근하면서 체중 감량하고 있는 필자는 한 달에 1kg씩만 감량만 된다. 느림보 거북이 다이어터다.

 운동을 더하거나 식이를 조절하거나 하면 일시적으로는 2~3kg은 더 빠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몇 주 안에 한 달에 1킬로  감량으로 되돌아온다.  신기한 일이다.

오랫동안 뚱뚱했던 몸이 1kg 이상은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이번 달에도 운동량을 늘려서 2주 만에 2kg 이상 감량했지만 결국 말일에는 2kg 감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한 달이 끝났다. 1.99kg이 내 이번 달 성적이다. 10g 부족이다. 평균 몸무게로 계산하는 거라 오차가 좀 있지만 말이다. 이번달에는 2kg 감량인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벌써 5개월째 한달 2kg감량에 도전중인데 1~2kg 시소를 탄다.  식이를 조절해도 일시적 감량에는 성공해도 결과는 1kg이다. 나의 다이어트 능력이 한달 1kg이여서 그럴거라 생각한다.정체기보다야 좋지만 어찌보면 저주같고 어찌보면 행운같다. 그래도 1kg씩만 빠져도 매달 지금 처럼 성공한다면 2015년 8월이 되면 비만탈출이다.  앞으로 16개월 남았다. 물론 비만 탈출후에도 통통하기 때문에 계속 살을 빼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4월말일은 다이어트 계획 반이 지나는 날이다. 36개월 계획중 18개월이 되는 날이다. 물론 그날은 1kg을 더 빼서 19kg 이상 감량일거다.
 
 한달에 1kg씩 빠지는 저주 받은 몸 같지만 어떻게 보면 느리지만 희망이 있는 체중 감량이기도 하다. 
습관이 완전히 바뀌고 있으니 유지를 못하거나 요요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급하게 빼는 살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만보만 걸어주고 폭식을 3일이상 안하면 체중은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ㅋㅋㅋ
 
모두 그럼 내년에 날씬해 져서 만나자 '~`

 

* 아래 그림 보면 2kg 이상 빠진 것 같지만 속임수다. 오늘 점심 굶었다. 일시적으로 기분 좋으려고 마지막 날 발악을 해서 억지로 체중을 내린 거다. 이번 달은 1.5~1.99kg 감량 성공이지만 지난달 1kg 감량 못해서 결국 평균 1kg씩 감량이 되었을 거다. 한 달에 2Kg 빼기는 다음 달에도 도전할 거다. 


 이 글을 쓰고 1년 동안 10kg을 더 빼고 현재는 34개월 차이고 감량은 27kg 감량 상태로 약 1년 유지 중이다. 더 빼려 했지만 못 뺏다. 다이어트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ㅋㅋㅋ 

 

 이 글이 작년 봄글이니까 이후에도 계속 감량을 11월까지 하고 그 후 정체기와 요요를 반복하면서 그 체중을 유지하면서 더 빼지 못하고 있다. 지금만 느슨해지면 살이 붙기 때문에 조금 하려고 애써 보지만 쉽지는 않다. 역시 운동은 하루 1시간 20분 이상 매일 하기 때문에 더 시간을 늘릴 수 없고 강도를 높이지 못하니 먹는 걸 조심하는 길 밖에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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