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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하자

수락산 정상 등산 후기 / 난 등산 안할거다.

by 뚱남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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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나는 휴일이다. 그런데 같이 놀 사람도 없는 중년이다.

뭐 걸으면 되는거지 하고 발목 양말 두개 신고 좀 꽉끼는 운동화 신고 아침 8시 일단 집에서 나왔다.

약 20km를 걸을 계획이였다.

처음 목표는 구청 화장실 아무준비 없이나왔는데 배가 아파서다. 3km를 일단 걸어서 구청 화장실에 앉았는데 와이파이가 된다.

스마트폰의 경로 녹화 잘되나 보고 있다. 수락산이 눈에 들어왔다.

수락역까지 가서 올라가면 되겠다 싶어 오늘 목표는 수락산 정상으로 잡았다.

편의점에서 물한병 사고 우유 한잔 아침대용으로 마셨다.

수락산역까지 약 2km 더 걸어서 도착했는데 올라가는 길을 몰라 왔다갔다 하다 겨우 발견 등산에 돌입했다.

수라산역에서 올라가는길이 앞뒤 따로 있는데 1번 출구쪽은 깔닥고개가 있는 등산로가 있고 반대편역은 좀더 잘 정리된 등산로가 있다.

설치된 등산 지도를 보니 3~4km안쪽이니 걷기라 생각하고 조금 힘들겠지하고 정상을 향했다.

그런데 산길이 중간에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는거다. 사람도 없고 너무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인것같다.

위험한 고비를 몇번 넘기고 정상에 도착했다.

아래로 서울북부와 의정부 일대 경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결심했다. 등산은 하지말자. 너무 위험했다. 특히 정상에는 오르지 말자. 경치에 중독되겠다 싶었다.

갔다와서 걸은 거리를 체크해보니 19km가 나왔다. ㅋㅋㅋ

땀을 많이 빠졌나보다. 아침 일어나자 체중은 77.8kg이였고 돌아와서 75.3kg이였고 밥먹고 잠자고 일어나니 75.8kg 화장실 갔다오니 75.5kg이 되었다.

이거 일시적 효과 짱이다. 하지만 저녁 잔득 먹으니 77.1kg이되었다.

자고 일어나니 허벅지가 조금 아프더니 곧 괜찮아 졌다. 역시 그동안 걷기를해서 그런가보다.ㅋㅋㅋ






* 이 글에서는 다시는 등산 안한다고했지만 사실 이 글을 쓰고 등산 시작이라고 해야 할거다. 서울 시내 산은 몇개 안 빼고 다 올라보았고 2015년 1월에는 매주 등산을 했고 그후 자주 등산을 했다. 5월에 들어서는 매주 두번씩 등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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