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다이어트 방법은 매일 등산을 해야 효과가 있다. 두달째 일주일에 두 번 등산을 하면서 체크해본 결과다. 절대 더 먹지 않았다. 하지만 물론 몇 개월을 지속하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몸이 건강해지고 근력이 좋아진 걸 느끼고 있다. 만약 매일 등산할 수 없다면 주말에만 등산한다면 체중 감량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걷기인 등산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15번째 불암산 등산 다이어트
오늘은 정말 가고싶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불암산 정상 등산 다이어트를 기록하다보니 안 갈 수 없어 갔다 왔다 산 중턱에서 "등산 힘들어 다신 안 해"라는 속삭임을 또 했다. 정상에 올라서는 다음에 또 와야지 한다.
같은 산을 자주 오르다보니 호흡이 거칠어지는 지점이 점점 올라가는 걸 알게 되고 하산 시 여유로운 체력이 느껴진다.
오늘 아침 체중은 76.7kg이였고 하산 후 체중은 76kg이었다.
등산으로 일시적 체중감소는 땀 배출 때문이다. 하지만 일시적 체중감소도 만족한 기쁨을 준다
등산하면 한번 울고 두 번 웃게 된다. 올라갈 때 한번 울고, 정상에서 한번 웃고 , 하산해서 체중계 앞에서 또 한 번 웃는다. 이후 체중은 증가하기 때문에 안 올라간다. ㅋㅋㅋ
오늘의 등산 느낀 점은 "등산은 혼자 하면 운동이고 여럿이 같이하면 레저생활이다" 단체 등산객은 무척 시끄럽다.
몇 년 후에도 건강해서 매주 등산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등산하려면 건강해야지~ 꼭 건강해서 매주 등산해야지 했다.
내 나이 50살이다. 47세 겨울에 고도비만 탈출을 위한 걷기 출퇴근 시작으로부터 아직 만 3년은 안되었지만 긴 시간이었다.
아직은 비만이라 성공하지 못했지만 4개월 반 정도 안에 몇 kg을 더 뺄 수 있냐로 3년간의 다이어트 결과가 성공이냐 실패냐가 결정된다.
사실 주변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다이어트 성공자 대접을 받고는 있지만 그건 그전에 너무 뚱뚱해서 그런 반응이 오는 것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나의 목표는 3년 다이어트해서 정상체중 만들고 그 후 5년 유지다. 무려 8년 프로젝트다.
1주에 두 번 하는 이 등산 다이어트 성공 여부도 11월 달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운동과 식사로 날씬해져서 다시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