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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론

50대 다이어트 방법 / 운동없이 하루 식사량 조절로만 배 고프지 않게 살빼기

by 뚱남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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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89.5kg이고 허리 38인치, BMI 32로 고도 비만이다. 그냥 딱 보아도 불쌍한 몸매다. 옷 사고 싶지만 맞는 것도 별로 없고 입어도 옷맵시도 안 난다.

 앞모습 사진보다는 실제로는 옆모습 사진으로 보아야 하는데 그냥 상상에 맡기겠다. 만삭인 배와 비만한 몸통과 팔다리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이다.

 그럼 나잇살이라고 우기면서 통통해야 오래 산다고 합리화하면서 살면 안 되나 할 거다 그 정도는 통통한 정도만 해당되는 거지 비만부터는 과체중으로 인한 병으로 먼저 죽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시 옛기억을 더듬어서 도전한 것이 저녁 소식이었다.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황이 안된다면 소식밖에 해결방법이 없는 거다.

그런데 배고파서 몇 번을 도전해도 안되었었다. 역시 심리적임 요인이 강한 게 식이인 것 같다.

마침 집에서 20년째 놀기만 하는 아내가 취직이 되면서 정년(은퇴)을 얼마 안 남겨두어서 오던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몹시 배 고프던 것도 갑자기 없어졌다. 왜냐면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아내가 지금부터 직장을 잘 다니면 나이차이기 많이 나는 울 부부는 큰 문제가 안되기 때문이다. 

 배 고파도 괜찮아 아내가 돈 벌어오는 걸 하고 웃다 보니 안 배고파졌고 저녁 빨리 안 준다고 불평하던 것도 이젠 괜찮아 늦으면 다이어트되고 좋지 하고 생각이 바뀐 거다. 그렇게 1달을 지내니 몸이 적응을 했고 배고픔 상태가 심리적으로 즐거운 거다.

물론 엄청난 차이가 난 게 아니라 참을 수 있는 수준이 된 거다.

 이때다 싶어 매일 식사일기 쓰는 앱 "눔"을 설치하고 다이어트 계획을 높게 잡으니 1,500kcal 먹으라고 나온다 물론 난 그걸 잘 못 지켰다. 약 2,000kcal 정도 먹었던 것 같다. 그 결과 1~2kg이 한 달 만에 빠졌다. 이젠 하루 1,500kcal를 맞추려고 도전 중이다.

 물론 그 사이 치킨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고 피자도 없었다. 하지만 많이 먹지 않고 1인분을 지켰다.

 식이조절 이 상태를 평생 유지해야 하는 거다. 위의 크기가 늘어나게 방치하지 않는다면 조금 먹어도 같은 만족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다.

자~ 그럼 다음 달에 다시 만나자

 TIP 의지나 인내심으로 식이조절을 하는 게 아니라 만족도를 높이는 거다. 조금 먹어도 만족할 수 있다면 기분이 좋다면 성공의 길로 가고 있는 거다.
 난 배가 고플 때 체중계에 자주 올라간다. 조금이라도 덜 나오는 이 체중이 가짜지만 기분이 좋아져 참을 수 있거나 소식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91.3kg에서 5주가 지나니 89.35kg되었다.

실패다 역시 운동 없는 다이어트는 요요가 온다. 살이 더 쪄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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