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겨울에 찌운 살을 봄에 못 빼면 올 한 해는 망한 거다.
자, 마음을 먹었다면 시작해 보다 오늘이 1일이다 지금부터 하는 거다 밤인데 아침부터 이런 마음 안된다.
지금이 밤 11시라면 시작하고 내일 아침 기록은 1일 차 성공 체크하는 거다.
어느 누가 백여 권의 다이어트 책을 읽은 결론이 채소, 과일, 현미밥이라고 한다.
운동 없이 양 제한도 하지 않고 과일, 채소, 현미밥 식사란다.
물론 살찌는 음식은 안 먹어야 한다가 조건이다.
나는 이렇게 해볼 생각이다. 블랙커피, 물, 과일, 채소, 현미밥
내일부터 도전해 보자
첫날부터 실패할 거다. 100점을 맞는 게 목표가 아니라 첫날은 50점만 맞아도 성공으로 쳐준다.
그렇게 조금씩 능력을 키우다 보면 어느 날은 100점이 되어있을 것 같다.
현미밥을 먹은 날은 체중이 내려간다.
1일 차에는 아침은 안 먹고 점심은 떡국 작은 것 저녁은 현미밥과 소고기를 먹었다. 배 퍼지게 다음날 체중이 약 1kg이 내려갔다.
2일 차에는 아침 우유 한잔, 점심 떡국(인스턴트) 저녁 현미밥 많이 배부르게 먹었다. 다음날 체중이 0.5kg이 내려갔다.
3일 차에는 아침 닭가슴살 2개, 점심 둥지냉면, 저녁 아직
역시 오래할 수 없는 방법은 실패다 |
잠시 빠지는 것은 요요 바로 온다. 채소, 과일, 현미밥 가족이 안 도와주니 바로 실패했다. ㅠㅠ
그럼 50대는 살 못 빼는 건가 아니다 매일 실패해도 매일 도전하고 방법을 찾고 있다.
재시도하는 방법은 16.4km 아침 1시간 일찍 일어나 자전거(서울 공용 따릉이 자전거) 출근 중이다. 퇴근은 지하철로 한다. 너무 힘들면 오래 못하기 때문에 조절하는 거다.
저녁 식사는 무조건 누룽지탕에 김치, 반찬 약간 먹고 있고 2 주되었다. 역시 약간 빠진다. 이 방법도 오래 못하면 실패할 거다.
누룽지 끓어서 먹다 보니 국도 필요 없고 반찬도 김치면 된다. 배부르게 먹어도 400kcal가 안된다.
문제는 좀 맛있는 것 먹고 싶다 생각하고 과한 반찬을 먹으면 식욕 폭발한다. 물론 점심은 자유식으로 먹는다.
2주 동안 약 1kg 빠진 것 같다. 한 달 4kg 이면 나쁘지 않지만 다이어트는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계속할 수 없는 조건이 계속 발생하고 식이조절이 무너질 위기는 점점 강하고 똑똑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보니 2주 동안 라면을 한 번도 인 먹은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