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다이어트로 30kg 이상 감량하는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몽땅 기록해 놓았다. 2~3년 뺀 거고 집중적으로는 2년 뺀 기록이다. 1달에 1kg씩 빠진 것 같지만 체중은 계단식으로 빠진다.
36개월 36kg을 빼지 못하고 32kg정도 뺀 것으로 기억한다. 2년 8개월에 107kg에서 75kg까지 뺐으니 32kg이었건 것 같다. 그 후 1년 동안 5kg을 더 빼서 72kg이었을 때가 내 나이 50살이었건 것 같다.
그 시절이 최고의 날들이였다. 그리고 현재는 3끼와 야식을 즐기다 코로나로 배달음식을 먹었더니 95kg이 돼버린 거다. 그렇다고 넋 놓고 있었건 것은 아니다. 직장까지 자전거 출퇴근 1년과 4 정거장 걸어서 출근 같은 건 지금도 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한 활동이지 다이어트가 되는 운동 상도는 아니다. 아마도 젊은 나이였으면 1회 1시간 30분 자전거 그것도 무거운 공용 따릉이로 출퇴근을 했다면 살이 빠졌울 거다.
그래서 시작한 간헐적 단식 18대 6 실제로는 22대 2일 때가 더 많은 1일 1 식이었지만 첫 달은 4kg, 둘째 날은 2kg, 셋째 달은 1kg 빠지더니 6월은 오히려 체중 증가가 일어나는 정체기가 와 버렸다.
물론 난 포기하지 않을 거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일 1식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해볼 거다. 내일모레 60살 회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건강도 지키고 체중도 줄이는 이 방법으로 반드시 뺄 거다.
이번 시든 2 다이어트에서는 체중이 80kg이 되기까지는 운동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유는 운동으로 빼는 게 효과도 없지만 이젠 부상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10년 전 글들을 읽다 보니 그때도 나는 1일 1식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아침은 아거의 안 먹고 다녔고 점심은 현미 살을 먹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은 거다. 그런데 그때는 기립성 현기증과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면.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다. 배고파서 허기져서 기운이 없지도 않다. 아마도 아직 몸무게가 87kg이라 저장된 지방이 많아서 인 것 같다.
3.15(화) 체중 94.45kg에 시작해 현재는 87.20kg이다. 지난주 86.20kg까지 내려간 적도 있지만 그건 여행으로 인한 과도한 걷기 결과였다.
현재 3개월 차 7kg 정도 감량 상태로 정체기다. 이틀 전에는 닭강정을 저녁 식사로 혼자 거의 다 먹고 어제는 짜장면에 탕수육을 또 거의 혼자 다 먹어서 체중이 제자리지만 아마 저녁 식사를 고칼로리가 아닌 음식으로 포만감이 좋은 것으로 바꾸면 다시 내려갈 줄거라 믿는다.
다행히 체중이 많이 줄지도 않고 내장지방도 별 변화가 없는데 피하지방만 빠진 상태지만 혈압이 20 정도 내려갔다.
더
다이어트 전 145 정도였는데 지금은 125 정도다 ㅋㅋ
아래는 지난달 말까지 체중계 올라간 영상이다.
https://youtube.com/shorts/VVvxgI2RWbo?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