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이론

다이어트는 나는 항상 배고프다

by 뚱남 2022. 8. 17.
반응형

 먹는 즐거움은 세상 어느 것 보다 즐거운 일이다. 비만인의 식사 법은  빨리 먹는다. 많이 먹는다. 다 먹는다. 배고플 것 같아 먹는다. 먹고 나서 돌아서면 또 배고프다. 뱃속에 거지가 들어가 있나 왜 자꾸 배가 고픈 건가?  나는 그냥 하루 종일 항상 배고프다.

 

허기 

허기가 지면 참아야 하는 게 다이어트다. 그런데 허기를 즐길 수 있다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고 한다. 허기를 참아서 이길 건가 허기를 오지 않게 해서 이길 건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다이어트는 식이조절이다. 한마디로 적게 먹으라는 말이다. 그런데 배고프다. 그럼 배고픔을 이겨내고 참고만 해야 하는 건가 그래서 배고프지 않게 건강하게 먹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게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당한 균형을 맞추어서 먹으라는 말인데 결국 탄수화물 많이 먹지 않은 거다. 그런데 배 부르게 못 먹고 조금 먹으라니 어차피 배고픔이 자꾸 오는 거다. 견디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거라고 하면서 평생 배고프게 살라는 말인가 싶다. 

 

아무리 정신력이 높은 사람도 어떻게 먹는 즐거움을 모두 포기하고 즐겁게 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범인은 정제음식

  내가 배고픔을 잘 느끼는 이유는  정체 음식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햄버거, 소시지, 햄, 피자, 치킨 등등 말이다. 그리고 흰쌀밥에 달콤한 양념이 된 고기 등이다.  이런 음식은 많이 먹게 되고 빨리 먹게 되고 배부르게 먹게 된다. 그리고  인슐린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계속 배고프다. 몸이 착각을 일으켜서 계속 배고프다고 하면서 먹으라고 한다. 여기게 가만 못 있고 칼로리가 적게 들어온다고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들어 오는 음식의 흡수율은 올려서 지방으로 마구 쌓아 놓고 있다고 한다. 

 

내 몸이 아니라 원수다.

 이 몸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 게 나인가? 내 몸인가?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면 내가 내 몸을 속여야 하고 내가 내 몸의 신호에 속지 말아야 한다. 지금부터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나와 배고픔으로 음식을 탐하는 내 몸을 구분하고 먹고 싶어 하는 몸과 싸우는 전쟁을 해야 하는 거다. 

 

 배고픔 신호가 단식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배에서도 오고 입에서도 오고 뇌에서 온다. 신기한 경험이다. 배가 포만감이 잔뜩인데 입은 뭔가 없을까? 하는 거다. 그래서 뭔가 입에 넣어주면 이번에는 뇌가 배고프다고 한다. 

뇌는 탄수화물을 더 달라고 하고 입은 달달한 음식을 더 먹자고 하고 배가 제일 단순해서 뭔가 집어넣어 주면 잠시는 가만있는다. 

그리고 계속 배고프다고 한다.

 

 이걸 이길 방법이 사실 없다. 배부르게 먹었다면 심리적 배고픔은 없을 거니 내 몸에게 속지 말고 물이나 먹으면서 다음 식사를 기다려야 한다.

사실 죽을 것같이 배고프다는 신호를 몸이 보내오지만 다 거짓말이다. 안 죽는다. 

정제 음식을 피하면 배고픔이 덜 느껴진다. 오늘 배고픈 신호에 또 졌다면 먹는 음식을 잘 살펴보자 달고 짜고 맵고 술술 넘어가고 부드러운 음식은 아니었나 하고 살펴보라는 말이다.

거친 음식으로 바꾸기만 해도 다이어트가 된다고 한다. 물론 다시 음식이 바뀌면 또 살이 찌고 요요가 올 거다.

혀가 무디면 자꾸 자극적인 식품 부드러운 음식을 찾게 되어있고 삼거나 쪄서 부드럽게 만들어 먹으려 한다. 되도록 거칠게 생으로 먹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당연히 흰쌀밥은 현미밥으로 당장 바꾸어야 한다. 안 그러면 다이어트는 성공 못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