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4년 차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난 실패했다. 다이어트도 요요가 와서 실패했고 건강도 당뇨 전 단계가 심해졌다.
그동안 열심히 운동도했다. 물론 살이 빠질 정도가 아닌 별로 안 힘든 운동을 꾸준히 했다. 아침 출근 자전거로 15~18km 정도 거리의 매일 출근만 했다. 한여름에도.., 그리고 겨울에는 약 4km를 아침마다 걸었다. 충분한 운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건강한 몸을 유지한 것 같다.
그리고 1일 1식을 주당 4~5일을 하고 이틀은 2식을 해왔다. 그런데 운동이나 식사가 다이어트에는 조금씩 부족한 상태였다.
아주 조금만 노력했다면 극적인 효과를 볼수 있는 기회였는데 4년을 어슬렁 거렸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하나도 안 힘들게 생활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몸이 이 생활에 적응하면서 살은 찌고 몸은 망가졌다.
사실 적게 먹을 수 있는데 23시간을 굶은 상태라서 괜찮겠지 하고 막 먹었던 것이 가장 큰 실수다.
다행히 온 가족이 뚱뚱해서 모두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도 피자를 시켜 먹었다. ㅋㅋㅋ
피자, 치킨, 떡볶이 등등 이런것을 너무 많이 주문해 먹는 게 문제다.
오늘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젠 이러지 말자고 말하기 위해서다. 소식을 통해 체중을 줄이다. 이러다 단명할지도 모른다. 이젠 한국 나이로 60이다. 만으로 59살이다.
정상 체중으로 못 내리면 당뇨, 고혈압을 비롯하여 각종 성인병에 걸려서 몇 년 안에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목숨을 건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47살때에 이런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30여 kg를 감량해서 모든 수치를 정상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 물론 그동안 나이가 더 들어서 예전같이 하는 것조차 힘들다.
하지만 이젠 더 절박해 졌다. 그러니 같이 오래 건강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