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도 비만인 나에게 이상하게도 체중 감량 효과가 아주 적게 나와서 할수없이 8개월차에서 식이조절에 들어가서 겨우 16개월동안 16kg감량 밖에 못했다.
너무 오랜 세월 다이어트를 하는것 같아 조금 짜증스럽다.
그래서 지난 달 부터 조금씩 뛰기 시작했다. 그래도 매일 꾸준히 걷기 운동을 했고 체중도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달리기에 도전한거다. 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천천히 달리면 전구간 뛰기가 가능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면 항상 운동은 부상을 부르기 때문에 한번에 2.7km를 달릴수있지만 인터벌로 달리다 적당히 숨차면 걷고 다시 안정이되면 뛰어서 한달을 운동했다 결과는 다른달보다 좀더 감량이 이루어졌다.
이번달에는 한달에 2kg이 목표가 아니라 1주일에 500g을 목표로 진행해 볼 생각이다. 물론 먹는것도 조절 능력이 어느정도는 생겼기 때문에 병행한다.
인바디 검사가 아니라 일반 체중계로 체크하는거라 효과를 정확히 알수는없지만 4월1일 84kg의 평균 체중에서 4월 7일 83.48kg 기록중이다.
지난주에 피자와 치킨도 야식으로 먹었고 방금 라면도 끓여먹었다.
물론 전에는 피자는 3조각이상, 치킨은 껍질도 먹었고 라면은 밥까지 먹었지만 요즘은 피자는 1개나 1.5개 치킨은 껍질은 빼고 라면은 면만 먹는다.
아래는 어제 저녁 밥상이다. 밥은 현미밥이다 국그릇에 한공기 가득 먹었고 혼자 반찬은 반이상 먹어서 배가 다음날 아침까지 거북했다. 전에 같으면 두공기밥 먹고 몇시간 후 배 고파서 야식까지 다시 먹었다.
천천히 달리기가 속보보다 운동효과가 매우 높다고 한다. 속보로 발 바닥에 불나게 걷지말고 속보 속도로 뛰어보라고 여러분에게도 권해본다.
물론 뛰기 5주차 경험자의 말이다. 하지만 검색해서 자료 찾아보면 그 효과는 쉽게 알수있다.
고도비만은 처음부터 달리기하면 무릎 나간다. 절대 급한 마음으로 운동하면 큰일난다. 걷기로 몇십kg 빼고 난 후 달리기 해야 한다.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정체기를 만나게된다. 이때 운동 강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 중간 뛰어 주라는 말이지 처음부터 뛰기가 체중 감량에 더 효과가 있다는 말이 아니다.
* 2014년 7월 다시 3개월만에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 검사를 했다. 결과는 체지방만 3.9kg 감소 근육량은 0.2kg증가였다. 유산소 운동만 하는 나에게는 큰 결실이다. 물론 달리기 퇴근은 너무 더워서 한달만 했고 그 다음달에는 주 3회 이상 20km 자전거 전력 질주를 했다. 그리고 이번달 들어서는 7일간이였지만 종종 트렉을 걷고 있다 가끔은 뛰기도 한다.
현재 체중은 79~79.5kg이다. 밥을 더 먹으면 좀더 나가기는 하지만 평균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아직도 비만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