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살이 안 빠진다
정석 다이어트 : 오랜 시간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으나 도전할 생각을 못하고 운동량을 늘리고 먹는 걸 줄이면서 어떻게 요행 것 빠지기를 바라면서 고생 고생했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 정석 다이어트를 해도 안 빠진다. 이 방법으로 10년 전에도 30Kg이나 감량한 적도 있다.
자전거 출퇴근 다이어트 : 작년에는 자전거 출퇴근을 했었다. 그것도 무거운 공용 자전거 따릉이로 한 여름에도 달렸다. 1회에 1시간 30분을 시내 중심가를 달렸다. 30도가 넘는 여름에도 달렸다. 결과는 아무 효과가 없었다. 겨울이 다가와 11월쯤부터는 아침 출근 5Km를 구두 신고 걸었다. 매일 같이 역시 몸무게는 움직이지 않았다. 자전거 하루에 2~3시간 타면 살 쭉쭉 빠진다고 하는데 왜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40대 때도 그렇게 해서 10Kg을 3달 만에 뺀 적도 있다.
굶기 다이어트 : 엄청 먹어서라는 비난까지 받았지만 아침은 안 먹고 출근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만 하지만 몸무게는 움직일 생각조차 안 했다. 아니 살이 더 쪘다. 그래서 생각했다. 나잇살이어서 그런가 50대 중반이 되어서 이젠 기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인가 싶었다.
1일 1식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 포기하는 심정으로 간헐적 단식에 관심을 가져보았다. 하지만 역시 실패했다.
아침 점심 안 먹는데 1일 1 식 하는데 안 빠지는 거다. 거참 이상했다.
걷기 다이어트 : 아침 5Km를 걷기 위해 한 시간 일찍 일어나 나와서 매일 지하철을 중간에 내래서 4 정거장을 걸었다. 그리고 아침도 안 먹고 공복 운동을 했고 점심도 간단 식이나 굶기까지 했다. 저녁 한 끼만 먹는데 살은 빠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늘어났다. 미치겠는 거다.
사실 단식은 자신도 없었다. 굶으면서 빼야 한다는 게 불가능했다. 그런데 단식이라니 하고 간헐적 단식이 유행할 때도 관심조차 안 가졌고 어제까지도 별로 관심 조차 없었다. 그런데 유연히 간헐적 단식에 대한 공부를 했다.
16:8 간헐적 단식 : 야식 안 먹고 아침만 안 먹는 16:8 간헐적 단식이 제일 쉽다고 한다. 그런데 그건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저녁 7시경 먹고 9시경 배고프면 과일이나 과정 정도 먹어 왔으니 그거 안 먹으면 되는 것이고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던 믹스커피만 안 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속는 셈 치고 며칠 시도하니 잘 되었다. 결과도 좋았다. 드디어 체중계가 움직였다. 그런데 저녁을 과식을 하는 날에는 역시 요요가 왔다. 절대 과식을 안된다는 걸 알았다.
16:8 간헐적 단식까지 실패하면 난 갈 곳이 없는 거다. 현재도 너무 뚱뚱해 못 살겠는데 말이다. 저녁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거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럼 이 글을 왜 썼냐? 나 같은 사람 꼭 있을 거다. 난 여기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